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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휴스턴, 스티븐 사일러스 감독과 3시즌 만에 결별

입력 | 2023-04-10 11:50:00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스티븐 사일러스 휴스턴 감독과 동행을 끝마친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일러스 감독이 다음 시즌 휴스턴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10일(한국시간) 전했다.

휴스턴은 이날 미국 워싱턴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스와 경기를 114-109로 꺾고 22승60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함께 서부콘퍼런스 최하위로 시즌을 마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리빌딩에 착수한 휴스턴 지휘봉을 잡은 사일러스는 세 시즌 동안 휴스턴은 59승177패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2020~2021시즌 17승 55패, 2021~2022시즌 20승 62패로 최하위를 지켰다.

사일러스 감독은 “휴스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가 보여준 노력에 자부심을 느낀다. 시즌을 거치면서 선수가 성장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는 자랑스럽다”며 “평생 감독이 되고 싶었다. 제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사일러스 감독의 아버지 폴 사일러스는 농구계에 유명 인사다. 현역 선수로 세 차례 우승을 경험한 폴 사일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감독으로서 프로 무대를 처음 밟은 르브론 제임스를 지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