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3.4.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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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최근 남북 간 상시 연락채널이 끊긴 것을 두고 “북한이 곧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KBS(한국방송공사)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화선이 끊어진 것은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외교·안보 분야에 관한 질문을 받고 북핵 위기에 대비하는 유일한 방법은 억지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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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한일관계를 개선한 것은 큰 도움”이라며 “미국과도 확장억지력과 관련해 어떻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을 통해 북한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확고한 응징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한 총리는 대화의 문을 열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북한이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할 때 한국으로서는 미국, 동맹국, 협력국과 같이 북한을 설득하려는 노력도 해야 한다며 북한의 연락채널 복귀를 희망했다.
북한 도발 시 대북 응징을 두고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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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공격하지 못하도록 준비 자세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