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尹방미앞 신속 처리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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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외교부 1차관에 장호진 주러시아 대사를, 주미 대사에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조 차관은 역대 우리 주미 대사 가운데 가장 빨리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주재국 부임 동의)도 받았다. 조 차관은 다음 주 현지로 부임해 26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준비 등 업무를 수행한다.
장 대사와 조 차관은 모두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장 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교부에 입부한 뒤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북미국장 등을 거쳤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는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다.
조 차관은 한국외국어대 서반아어과(현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미대사관 공사·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북미·북핵통으로 꼽힌다. 조 차관 역시 김 차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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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