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당선인이 6일 전북전주시 선거사무실에서 꽃목걸이를 걸고 당선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2023.4.6/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진보당 소속으로 처음으로 원내에 입성한 강성희 의원은 7일 자신의 당선에 대해 “윤 정부에 대한 메시지”라며 야권 단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전주시민들이 생전 처음 보는 경상도에서 온 무소속 안해욱 후보에게 10%를 넘겨줬다는 것, 그리고 진보당 강성희에게 40% 가까운 표를 줬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지난 5일 치러진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무소속 임정엽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광고 로드중
그러면서 “민주당이 하나로 단결해서 싸워나가야 하고, 야권 전체를 단결시켜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나갈 수 있어야 되는데 하나로 모아지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더 겸허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표 기간 ‘이재명 체포동의안 반대’ ‘쌍특검 도입’을 주장했던 강 의원은 “진보당의 당론”이라며 “정책이나 사안에 따라 민주당, 정의당, 어떤 당하고도 같이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지만 잘못된 문제가 있다면 당당하게 우리 진보당의 입장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권의 단합을 위해서 같이 연대할 수 있도록 계속 대화와 이런 것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방위원회로 상임위를 배정받을 가능성과 우려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 국방위에 가야 한다면 국방위에 가겠다”며, “(전문성 없다는 우려의 경우) 국방위 가실 분들은 다 국방부에서 일하시는 분들만 가야 하나.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