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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재수사를 본격화 한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실무를 담당했던 하나은행 직원을 불러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혐의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하나은행 부장 이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씨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함께 대장동 개발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하나은행에서 실무를 맡았던 인물이다. 이후 설립된 시행사 ‘성남의뜰’ 사내이사를 지낸 이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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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2014년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참여 및 PF 대출 청탁에 대한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기로 약속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특검은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검찰은 이씨에게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박 전 특검 강제수사에 나서며 그동안 말만 무성하고 진척은 없던 50억 클럽 의혹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30일 진행된 압수수색은 지난해 7월 수사팀 개편 뒤 첫 피의자 강제수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에 기여한 대가로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은 박 전 특검을 포함해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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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심 법원이 곽 전 의원의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하며 비판 여론이 일었고, 이후 검찰은 다시금 50억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