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앤컴퍼니 ‘뮤직온에어’ 열어 세계적 페스티벌-전설적 영상 등 200여편 고화질-고음질로 제공
국내 첫 클래식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뮤직온에어’의 PC 메인 화면. 케빈앤컴퍼니 제공
광고 로드중
세계 유명 악단의 콘서트와 오페라, 발레 등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전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나왔다.
해외 공연물의 위성 중계와 영화관 상영 등을 맡아온 케빈앤컴퍼니는 클래식 공연 영상을 고화질과 고음질로 시청할 수 있는 OTT ‘뮤직온에어’를 지난달 30일 선보였다. 포털사이트에서 뮤직온에어를 검색하면 PC 버전으로 볼 수 있고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임경환 케빈앤컴퍼니 대표는 3일 “호수 위의 오페라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오페라 영상을 비롯해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20세기 최고 지휘자들의 전설적 영상 등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공연 200여 편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뮤직온에어는 매달 새 작품을 올리고 분기별로 클래식 마니아들이 가장 기대하는 공연의 라이브 영상도 제공한다. 서비스 내 커뮤니티를 통해 전문가가 선정한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도 제공한다. 국내 클래식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임 대표는 “국내 클래식 전문 TV 채널의 인기 프로그램 서비스 등을 통해 쉽고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나성동도서관 자료실에서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교 내 정보학술관에도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