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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 8일 익산서 내한 공연

입력 | 2023-04-03 03:00:00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8일 오후 3시 전북 익산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먼이 결성한 리베라 소년합창단은 특정 학교나 종교단체의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클래식, 성가, 중세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들만의 색깔로 음악을 구현한다.

합창단은 이번 익산 공연에서 파헬벨의 카논을 편곡해 자신들의 장기인 고음을 한껏 활용한 ‘Sanctus’, 중세의 신비로움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Voca Me’, 조지 허버트의 시 ‘The Call’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Come My Way’ 등을 들려준다.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보에, 드럼 등 체임버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티켓 가격은 4만∼8만 원으로, 익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무료 회원에 가입하면 20% 할인된 값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익산 예술의 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