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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 ‘원초적 본능’에 대해 폭로했다.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스톤은 뉴욕 우먼 인 필름 앤 텔레비전이 주최하는 제43회 뮤즈 시상식에 참석했다.
스톤은 행사장에서 ‘원초적 본능’(1992)에서 출연료로 단 50만 달러(한화 약 6억 5000만 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스톤은 “남자 주인공인 마이클 더글라스는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82억 원)를 받았다. 1350만 달러(약 175억 4300만 원)의 차이가 난다”라며 “나는 신인이었고 그는 슈퍼스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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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톤은 영화 촬영 내내 제작진에게 모욕적인 경험을 당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나를 ‘카렌’이라고 불렀다. 심지어 오스카 시상식 이후에도 ‘카렌’이라고 불렀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고, 이제 여성들이 영화계에 많이 진출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스톤은 ‘원초적 본능’, ‘퀵 앤 데드’, ‘콜드 크릭’ 등에 출연했다. 스톤은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으로 자신의 재산 절반이 사라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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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