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육상경기대회 100m 1위에 오른 김다은(가운데) (한국실업육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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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자매 스프린터인 김다은(가평군청)이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하며 2023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정상에 올랐다.
김다은은 29일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100m 결선에서 11초95로 이민정(시흥시청·12초06)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김다은은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12초04)을 0.09초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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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의 쌍둥이 동생인 김소은도 결선에 나섰으나 8위(12초41)에 머물렀다.
이날 김다은, 김소은 쌍둥이 자매는 여자 400m 계주 결선에서도 활약했다. 둘은 계주 금메달을 합작했다.
특히 김다은은 막판 스퍼트로 뒤집기 쇼를 펼치며 극적인 게주 역전 1위(46초98)를 이끌었다.
남자 100m 결선에서는 김태효(광주광역시청)가 10초49의 기록으로 이규형(국군체육부대·10초58)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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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록(10초07) 보유자인 김국영(광주시청)은 예선에서 전체 1위(10초39)에 올랐으나, 정작 중요한 결선에서는 부정 출발로 실격 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