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9일 2023 WKBL 자유계약(FA) 대상자 16명을 확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베테랑 김한별(BNK)과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이다.
김한별은 2020~2021시즌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에 오를 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정상급 포워드다. 지난 시즌 부산 BNK가 창단 최고 성적(정규리그 2위)을 내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둘은 모두 2차 FA 대상자로 다음달 1일부터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1차 FA 대상자들은 1차 협상 기간에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을 갖고, 결렬시 2차 협상 기간에 타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1차 협상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 오후 5까지, 2차 협상은 기간은 11일부터 20일 오후 5시까지다.
1·2차 협상 기간에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원 소속구단과 3차 협상에 임할 수 있다. 다음달 21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현역 생활을 계속 이어갔다면 FA 대상자가 됐을 한채진(신한은행)은 앞서 은퇴를 결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