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도로 3곳에서 길고양이 3마리 사체…경찰 수사

전북 임실에서 길고양이 세 마리가 같은 날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11시께 임실군의 도로 3곳에서 길고양이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은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독극물로 인한 사망인지, 자연사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죽은 고양이들의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죽은 고양이들의 사체는 외관상 깨끗해 독극물 등으로 인한 폐사인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누군가 의도적으로 고양이들을 죽인 것인지에 대한 부분도 살펴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