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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챔피언 아르헨 대표팀의 훈련장 새 이름은 ‘리오넬 메시’

입력 | 2023-03-26 14:10:00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훈련장이 살아있는 전설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맹)의 이름을 따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불리게 된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명판 제막식 사진을 게재한 뒤 새 훈련장 이름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로 정한다고 알렸다.

타피아 회장은 “우리는 카사 데 에세이사(훈련장)에서 역사적인 날을 지냈다. 오늘부터 이곳을 리오넬 안드레스 메시라 부를 것”이라면서 “이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그동안 함께했던 아르헨티나축구협회의 모든 감독과 선수,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를 앞세워 36년 만에 통산 3번째 챔피언에 올랐다.

메시는 카타르 대회에서 7골 3도움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도 이날 자신의 SNS에 “내가 받은 상 중 가장 멋지다. 너무나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뒤에도 계속해서 국가대표로 A매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메시는 프로 통산 701골과 국가대표로 99골을 더해 커리어 통산 800골 고지에 올랐다. 1골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100호골을 작성하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