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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ESPN이 선정한 2023 메이저리그(MLB) 최고 선수 톱 100에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위에 올랐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MLB 전문가들의 투표로 선수 랭킹 1~100위를 정해 공개했다.
1위는 2023 WBC를 통해 전 세계 스포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타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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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WBC에서도 오타니는 투수, 타자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ESPN은 “오타니는 리그를 지배하는 선발 투수 중 1명이자 가장 두려운 타자다. 발 빠른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오타니가 최고의 야구 선수라는 것은 WBC에서 더욱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2위는 오타니의 팀 동료이자 MLB에서 현역 최고의 타자로 손꼽히는 마이크 트라우트가 이름을 올렸다.
ESPN은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에 도전할 단 한 명의 선수를 꼽는다면 건강한 트라우트”라며 “만약 트라우트가 건강하다면 타격 주요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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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간판 타자 매니 마차도, 5위는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였다. 후안 소토(샌디에이고),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무키 베츠(다저스), 놀런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6~10위로 꼽혔다.
100인의 명단에 한국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 뿐 아니라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의 동료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80위로 꼽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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