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밀 경찰서’ 운영 의혹을 받는 중식당 동방명주 대표 왕해군 씨가 29일 서울 송파구 동방명주 앞에서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2.2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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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비밀경찰서’ 거점이란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 중식당 ‘동방명주’ 소유주 왕하이쥔씨(왕해군·45)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동방명주 실소유주 왕씨와 대표 A씨(44) 이달 초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동방명주 측은 중국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이 제기된 후 이를 해명하기 위해 문제가 된 전광판을 이용해 반박 의견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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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르면 네온류 또는 전광류를 이용한 디지털광고물과 옥상간판을 설치하려면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송파구청은 지난달 초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식당 외벽에 대형 전광판과 옥상 간판을 설치한 혐의로 왕씨와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부분이 있어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