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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은 23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같은 날 해제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에 바르는 포토레지스트, 반도체 세정에 사용하는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했다.
이번 수출규제 해제 조치에 따라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수출은 계약별로 경제산업성 허가를 받아야 했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은 1회 신청으로 최장 3년간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별로 일정 기간을 정해 포괄적으로 허가하는 방식에서 개별 심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을 23일부로 다시 포괄 방식으로 되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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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양자 정책대화에서 한국 측 개선이 확인됐다며 3개 품목의 엄격화 조치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해제 시점은 미정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