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에픽게임즈 제공
에픽게임즈는 23일(현지시간) 게임개발자컨퍼런스2023(GDC 2023)에서 개인 크리에이터와 기업 개발자의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에코시스템’에 대한 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오프닝 이벤트인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통해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 베타 버전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벌스(Verse)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2.0 ▲멀티 플랫폼 마켓 플레이스 ‘팹(Fab)’ ▲언리얼 엔진 5.2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등을 공개했다.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베타 버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포트나이트 내에서 손쉽게 게임을 제작하고 퍼블리싱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에디터 버전이다. 누구나 UEFN을 통해 자신이 만든 게임이나 창작물을 포트나이트를 즐기는 5억 명 이상의 플레이어에게 선보일 수 있다.
추후 언리얼 엔진에서 완전히 지원될 계획이고 오픈 API 사양의 오픈 소스로 누구든 에픽의 에코시스템과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시스템은 다양한 콘텐츠 제작 툴을 하나로 연결해 크리에이터의 창작을 지원하는 에픽게임즈의 시스템이다.
멀티 플랫폼 3D 마켓 플레이스 ‘팹(Fab)’. 에픽게임즈 제공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는 “현재 우리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종류의 엔터테인먼트 매체로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선에 있다”며 “오늘 발표한 내용은 메타버스 에코시스템을 위한 시작점으로 모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가 동참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언리얼 엔진 5.2의 테크 데모 ‘일렉트릭 드림즈’. 에픽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