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3.3.20/뉴스1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근(39) 전 대위가 첫 공판 직후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폭행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이씨에 대한 입건 전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씨는 앞서 20일 재판이 끝난 뒤 방청석에서 참관하던 유튜버 구제역씨가 법정을 나오는 길에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고 질문하자 화를 내고 욕설을 하며 한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조사한 뒤 혐의가 입증되면 입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