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가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 심포지엄 ‘빅데이터 기반 MZ세대 건강검진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제공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21일 한국 의학 바이오 기자협회와 한국 건강학회가 주최하고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후원하는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방안’ 심포지엄이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 2층 비전 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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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국가건강검진의 5가지 원칙으로 △중요한 건강 문제일 것 △조기에 발견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일 것 △검진 방법이 수용성이 있을 것 △검진으로 인한 이득이 손해보다 클 것 △비용 대비 효과가 클 것 등을 제시했다.
심포지엄 1부에선 한국 의학 바이오 기자협회장인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 전문기자의 ‘초고령 사회 기능검진 활성화 방안’과 ‘분별잠혈검사와 사망률, 그리고 음주 후 얼굴 홍조 자료의 학술 가치’(지선하 연세대 교수), ‘미래형 검진 서비스를 위한 스마트 검진플랫폼(KICS) 구축 사례 발표’(고병철 KMI 한국의학연구소 상무이사), ‘슬기로운 건강검진을 위한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권고문’(정승은 가톨릭 의대 영상의학과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2부에선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 전문기자,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 전문기자를 비롯해 선우 성 대한 가정의학회 이사장, 박지민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사무관, 조동환 건강소비자연대 수석부대표, 김관욱 덕성여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한국형 건강검진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홍은심기자 hongeuns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