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석 JMS 총재를 흉내 내는 방송인 김기수. 유튜브 갈무리
광고 로드중
방송인 김기수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흉내 냈다가 뭇매를 맞았다.
김기수는 지난 17일 인터넷 라이브로 먹방(먹는 방송)을 진행하며 정명석을 성대모사 했다. 그는 닭뼈를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끼운 뒤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며 정명석 특유의 말투를 따라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를 본 시청자들이 “왜 그런 걸 따라 하냐”고 묻자 김기수는 “JMS 왜 따라 했냐고요? 나쁜 XX니까. 개XX라서. 왜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먹방을 이어갔다.
광고 로드중
앞서 김기수는 지난 1월에도 계곡 살인 사건을 연상하는 농담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기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은해’라는 이름의 계정주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의 발언을 해 2차 가해 지적을 받았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기수는 현재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