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점 별관 전체 특화 매장 ‘리뉴얼’ 국내 소비 중심축 ‘MZ’ 포커스 전략 “MZ 특화전략 점차 확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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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목동점 별관 전체를 ‘MZ 특화 매장’으로 바꾸는 파격적인 전략을 가동했다. 13일 현대백화점은 목동점 별관 전문관을 재단장해 영업한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의 중심축을 차지한 MZ세대를 맞춤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목동점 별관은 현대백화점이 더 현대 서울에서 성공한 ‘전문관’ 콘셉의 매장 배치가 적용됐다. 1층은 라이프스타일 전문관 ‘더로비’ 지하 2층은 인기 의류 및 맛집 모음 ‘센트럴커넥션’ 지하 3층은 스포츠 전문관 ‘스포츠 그라운드’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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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0평에 달하는 지하 2층 센트럴커렉션은 현대백화점 목동점 리뉴얼의 핵심으로 본관 지하 2층과 연결된다. 최근 인기 있는 신진 의류 브랜드와 맛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패션 브랜드 ‘인사일런스’, ‘드로우핏’, ‘어파트프롬댓’과 가로수길 마들렌 맛집 ‘에뚜왈’, 연남동 태국음식 맛집 ‘쌉’, 튀르키예식 샌드커피 전문점 ‘논탄토’ 등이 입점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목동점 별관은 기존 캐주얼 의류와 SPA 등 전통적인 백화점 영캐주얼 상품군 중심으로 꾸미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MZ세대로부터 높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신진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2030세대들이 머물고 즐기고 싶은 공간으로 연출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디자인에도 큰 변화를 줬다. 1층을 호텔 라운지 콘셉트로 꾸며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고 지하에는 젊은 층 감각에 맞는 조명과 타일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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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목동점은 리뉴얼을 통해 MZ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추게 됐다.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 MD를 선제적으로 들여와 MZ세대에게 현대백화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