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산후조리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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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전남 영광군의 군내 유일 산후조리원이 후임 원장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게 됐다.
7일 영광군 등에 따르면 영광종합병원이 운영하는 영광산후조리원이 이날 영광군에 폐원 신고서를 제출했다.
영광산후조리원은 광주와 인근 지역 산모들도 찾을 만큼 수준급 설비와 서비스로 입소문이 났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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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적자 운영이 더해지면서 병원 재단 측은 조리원 폐원을 결정했다.
영광군도 영광종합병원과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운영을 지속할 방법을 찾아왔으나 결국 폐원 수순까지 밟게 됐다는 입장이다.
전남도가 지원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전환도 고려했으나, 분만산부인과도 간신히 운영할 만큼 인력난이 시급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영광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81명으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산율 증가에 조리원이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영광군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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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