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금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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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금 숙명여대 총장(62·사진)이 1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정부에 획일적이고 규제 중심인 등록금 정책의 개선을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 회장은 “등록금 인상과 국가장학금Ⅱ 연계를 폐지하고, 법정 인상 상한선까지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5년째 이어진 등록금 동결과 각종 규제로 학사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며 대학의 자율성 확보가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사립대 스스로 학사 운영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성인 학습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 외국인 학생 유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제 개편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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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