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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건봉사지’ 사적으로 지정

입력 | 2023-03-01 03:00:00


문화재청은 강원 고성군 ‘고성 건봉사지’(사진)를 28일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 건봉사는 신라 법흥왕 때인 520년 창건됐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선 세조 때는 왕실의 사찰인 원당(願堂) 기능을 수행했고,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가 이곳에서 승군을 모아 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6·25전쟁 때 탑비 등만 남고 절 건물은 불에 타 사라졌다. 1990∼2020년 9차례 발굴조사를 통해 고려 후기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