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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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른바 ‘정다금 양 사망 사건’의 가해자가 훗날 경찰이 됐다는 소문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관은)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은 28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25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 고(故) 정다금 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뉴스·맘카페·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가해자 중 한 명이 ○○○ 경찰관이라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정다금 양 사망 사건은 14년 전 추락사한 정 양이 사고 전 동급생들로부터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정황이 나와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다. 25일 관련 내용이 방영되면서 온라인 등에서는 ‘현재 가해자의 직업이 경찰’이라는 내용의 소문이 확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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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경찰관의 사건 관련 수사 이력, 출신지, 학교, 현장체험학습 참여 등 개인 신상 전반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봤다”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나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심각한 범죄 행위에 해당되는 만큼 자제해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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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검 결과 정 양의 입 안에서 다수의 상처가 발견됐다. 부검의는 ‘정 양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이지만, 입 안의 상처는 추락과 무관한 다른 외력에 의한 것’이라는 소견을 냈다. 다른 전문가들도 압 안의 상처는 폭행이 있었을 때 흔히 발생하는 흔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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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