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오는 4월부터 사실상 재택근무를 종료를 결정하자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풀재택 폐지한 야놀자…통수 당한 직원들 빡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야놀자 직원들이 오는 4월부터 주 2회, 6월 주 3회 출근을 골자로 한 공지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갈무리)
이 같은 공지가 전해지자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부 직원들은 거주지를 타 지역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한 직원은 경향신문 인터뷰를 통해 속초로 이주한 사실을 전하며 “회사 업무하는 건 문제가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직원 B씨는 “시행 한달 전에 통보하는 건 배려가 너무 부족한 것 같다”며 “채용 홍보 목적으로 실컷 이용하더니 이제는 회사 근처로 다시 이사 오든지 퇴사하든지 알아서 해라. 이거 맞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래 기사 보고 입사하신 분도 있을 수 있는데 이거 취업 사기 아니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다른 직원들도 “채용 공고에 상시 원격근무라고 쓰여있어서 왔는데 날벼락이다”, “사우들 폭발했다”, “오퍼레터에도 있다. 상시 원격근무가 현금성 보상이라고” 등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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