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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KINGS와 원자력·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입력 | 2023-02-28 11:24:00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과 유기풍 KINGS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서울시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유기풍 KINGS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는 한빛, 신고리원자력발전소 주 설비공사 및 총 6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수행하는 등 꾸준히 원전 관련 사업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하며 원자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KINGS는 국내외 에너지 분야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제대학이다. 총 118명의 학생이 원자력 산업학과와 에너지 정책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전 세계 33개국, 498명의 졸업생이 정부, 산업계 및 학계 등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축적된 원전 실적과 KING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