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시즌 마지막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9일(현지시간) 폴란드 토마슈프 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023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19초4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우승자인 네덜란드의 바르트 홀버르프(8분19초32)와는 불과 0.08초 차이다.
함께 출전한 베테랑 이승훈(IHQ)은 4위(8분19초56)로 입상엔 실패했다. 월드컵 랭킹 8위(290점)다.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선 박지우(강원도청)가 8위(9분12초38), 황현선(전북도청)이 15위(9분06초05)를 기록했다.
박지우는 이번 시즌 월드컵 최종 랭킹 7위(323점), 황현선은 21위(89점)다.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354점)인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000m 디비전A(1부)에서 15위를 차지했다. 1000m 랭킹은 4위(228점)다.
김민선은 강행군에도 1000m를 끝까지 완주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다음달 2~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