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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창업자 김봉진, 대표이사직 사임…이국환 단독 체제로

입력 | 2023-02-15 17:50:00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로써 우아한형제들은 신임 이국환 대표 단일 체제로 운영된다.

1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 창업 후 13년 만이다.

김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면서 우아한형제들의 사업 방향성을 잡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이 2021년 1월 싱가포르에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의 이사회 의장직도 동일하게 수행한다.

김봉진 의장은 2010년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한 인물로 13년 간 대표 자리를 지켜왔다. 2020년 김범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대표로 선임하면서도 공동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신임 이국환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