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의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이로써 우아한형제들은 신임 이국환 대표 단일 체제로 운영된다.
15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김봉진 의장은 지난달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이는 우아한형제들 창업 후 13년 만이다.
김 의장은 이사회 의장직은 유지하면서 우아한형제들의 사업 방향성을 잡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딜리버리히어로와 우아한형제들이 2021년 1월 싱가포르에 세운 합작법인인 ‘우아DH아시아’에서의 이사회 의장직도 동일하게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책임과 권한을 신임 이국환 대표에게 일임하고 신임 대표가 책임 경영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단일 대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