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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1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가 공식 석상에 연이어 등장한 것과 관련 4대 세습의 의지를 공식화한 것이라면서도 후계 구도는 단정하기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의 관련 질문에 “어떤 한 부분으로 특정하지 않고 북한이 4대세습을 미리부터 준비를 하고, 김정은과 백두혈통을 중심으로 한 체제 결속을 단단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후계자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김정은의 나이와 가부장적인 북한 체제 등을 고려해 여성에게 세습을 하는 것이 맞는 얘기냐는 의문도 많이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북한 군인들이 행군 중에 ‘백두혈통 군사보위’를 외쳤다. 특정인이라기보다는 김정은과 그 일가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는 조치로 여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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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첫째로 아들을 두고 있지 않느냐는 물음에는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고, 김주애 밑에 자녀가 있는데 성별이 불확실하다는 게 알려진 부분이었는데 그 중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에 나타난 김주애라고 불리는 딸 외에는 확인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은 세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첫째는 2010년생으로 알려진 아들, 둘째는 주애, 셋째는 성별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권 장관은 남북이산가족협회의 방북 신청 승인과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초청 단체가 ‘재중유자녀무역집단평통리사회’인데 정부가 파악하고 있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단체이고, 만나기로 한 사람도 이산가족과 상관이 없는 상대를 만나는 것으로 돼 있다”며 “(방북을) 어레인지(계획)한 외국인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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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