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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그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 해외로 도피했던 김성태 전 회장의 ‘금고지기’인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모씨가 오는 11일 국내로 송환된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해외 도피 도중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 그룹 전 재경총괄본부장이자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가 1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과 친인척 관계인 김씨는 쌍방울 그룹 자금 전반을 관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쌍방울 그룹을 둘러싼 각종 배임·횡령 의혹의 핵심 수사 대상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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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송환을 거부하고 정식 재판에 돌입했으나, 지난 7일 송환거부소송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항소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국내로 송환하는 즉시 김 전 회장의 배임·횡령 혐의 등 각종 의혹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김씨가 입국하면 곧바로 수원으로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전날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회장과 전 재경총괄본부장 김씨 등의 해외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박씨는 지난달 17일 캄보디아 경찰과 출입국 관리 직원에 의해 태국 국경에서 검거된 뒤 이달 7일 국내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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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신문)는 이날 오후 2시30분 수원지법에서 진행된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