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8일 오전 경기 평택시 국민의힘 평택시을당협 사무실에서 열린 평택을 당원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3.2.8.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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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안철수 후보는 8일 김기현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의 만남에 대해 “평가는 당원과 국민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나 전 의원이 여러 가지 고민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후보와 나 전 의원은 전날 서울 중구 소재 한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했다. 나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오늘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많은 얘기, 당에 대한 애당심, 충심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나눴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는 “사실상 지지선언”이라고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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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100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에게 당 대표 지지도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로 안 후보(30.4%)를 오차범위(±4.9%p) 밖에서 앞섰다. 지난 2일 발표한 같은 업체 조사와 비교하면 김 후보는 9.3%p 증가했고, 안 후보는 12.9%p 감소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