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지난해 8월 미국 뉴욕에서 강연하다 이란에 동조하는 레바논계 미국 청년에게 습격당해 중상을 입은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76·사진)가 사건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아직도 악몽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루슈디는 6일(현지 시간) 미 잡지 뉴요커 인터뷰에서 “피습에 대한 꿈은 아니지만 끔찍하게 두려운 악몽을 꾼다”고 말했다. 피습 사건으로 한쪽 눈을 실명하고 한쪽 손을 쓸 수 없게 된 그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려 집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루슈디는 “나는 운이 좋았다. 몸 상태는 많이 나아졌다. 큰 부상은 치유됐고 손은 여전히 치료받고 있다”면서 “(피습) 사건 이후 압도적으로 감사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그는 피습 당시 방심했느냐는 물음에 “나 스스로 그 질문을 많이 했지만 답을 모르겠다”며 “작가로서 내 삶의 4분의 3은 파타와 이후 일어났고 그 인생을 후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의 신작 ‘승리의 도시’는 7일 영국에서 발간된다.
이채완기자 chaewa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