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아파트에 러시아의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는 1일(현지시간) 지역 경찰을 인용해 민간인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구조대원들이 건물의 잔해를 치우는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시신 2구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파울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2시간 전 러시아 점령군이 로켓으로 도심의 주택 건물을 타격해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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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해 9월 도네츠크주를 루한스크주, 헤르손주, 자포리자주와 함께 자국 영토로 병합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지역 전체를 점령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이것이 우리나라가 처한 일상적인 현실”이라고 개탄하며 “평화롭게 살던 사람들이 죽어 잔해 밑에 깔렸다”고 애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