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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의 한 도로에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가 다친채로 발견됐다.
30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시 32분께 광양시 태인동 도롯가에 수리부엉이 1마리가 하늘로 날지 못하고 웅크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날개를 다친 수리부엉이를 포획한 뒤 야생동물협회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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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과 조류로 분류되는 수리부엉이는 야행성 맹금류로 천연기념물 324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광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