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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24)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추신수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안우진은 미국과 대만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위해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홍원기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40명이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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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쏟아낸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 한인 라디오 방송인 ‘DKNET’에 출연해 대표팀 선발과 관련한 의견을 내놨다.
2022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로 올라선 안우진을 선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추신수는 “안우진이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서도 “제3자로서 들리고, 보이는 것만 보면 굉장히 안타깝다. 한국은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다. 어릴 때 잘못을 저질렀지만 지금은 뉘우치고 출장정지 징계도 받았다. 그런데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갈 수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대표팀 구성을 두고서도 직언을 했다. 그는 “나라면 미래를 봤을 것이다.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를 봤다면 대표팀 명단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며 더딘 세대교체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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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안우진이 대신 고개를 숙인 격이다.
안우진은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어 풀타임을 소화하겠다고 했다.
안우진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 2주 정도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작년과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스케줄로 훈련을 했다. 작년에 잘 돼서 루린처럼 자리를 잡았다”며 “작년에 아픈 곳 없이 잘 마무리를 했으니 올 시즌에도 아프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올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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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