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들이 방역복을 입고 PCR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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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7일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연장 결정과 관련해 “중국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측 추가 보복 조치가 우려된다는 질문에 “우리 정부는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 방역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장 조치에 대해 중국 측에 사전에 설명했느냐는 질문에는 “소통은 계속 돼왔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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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 2일부터 인도적 사유 및 외교·공무 등의 목적을 제외한 중국발 입국자 대상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달 10일 우리 국민을 상대로 단기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이튿날에는 중국을 경유할 때 쓰는 ‘경유 비자’ 발급과 ‘도착 비자(현지에 도착해서 발급받는 비자)’ 발급도 중단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