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14명 중 9명 의식불명 모두 외국인… 韓日, 수색 계속
25일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공해상에서 홍콩 국적 화물선이 침몰해 외국인 선원 22명 중 8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구조된 14명 중 9명이 의식불명 상태여서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측에선 구조 작업에 제주해경청 소속 경비함정 2척과 항공기 1대를 투입했다. 일본은 해상보안청 소속 경비함정 3척과 항공기 1척, 해상자위대 항공기 2대를 동원했다. 인근을 지나던 외국 국적 화물선도 구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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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이 해역에는 사고 당시 초속 8∼10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파도가 2∼3m로 높게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