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그룹 god가 20일 화보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화보 촬영에 나선 멤버들은 옛 추억을 소환하며 경쾌함을 잃지 않았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가 진행됐다.
데니안은 최근 콘서트에서 어떤 감정을 느꼈냐는 질문에 “항상 콘서트가 끝나면 스위치가 꺼지듯 보통의 데니안으로 돌아오는데 이번 공연은 좀 달랐다. 처음으로 공허함을 느꼈다. 지금도 그 여운이 남아있다”고 말하며 무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광고 로드중
윤계상 또한 “연예계 첫 시작이 god였기 때문인지 몸이 노래나 춤을 기억하고 있다. 배우로서는 노력하는 부분들이 많은데 god의 윤계상은 더 자연스럽고 편한 게 있다. 확실히 멤버들과 있으면 심적으로도 안정된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여전히 사랑 받는 막내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에 대해 묻자 “형들이 내 볼을 잡아당기거나 장난치는 모습들이 일상이다. 그게 싫지 않다. 이제 어디를 가든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위치가 됐는데 god는 유일하게 그걸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맏형인 박준형은 ‘철이 든다’는 것의 의미를 묻자 “철이 든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력이 는다는 거다. 사회가 요구하는 행동을 하는 거니까. 나 역시 결혼해서 책임질 것들이 늘었고 그만큼 조심하는 게 많아졌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대답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만약 데뷔 연도인 1999년도로 타임 루프 한다면 갖고 싶은 능력이 있냐는 질문에 손호영은 “경험과 연륜”이라고 대답하면서도 “돌아보면 그때 너무 완벽했어도 별로였을 것 같다. 당시 god가 풋풋하고 미숙했기에 사랑 받지 않았을까. 아무것도 몰랐기에 더 열심히 했다”고 대답하며 애틋하게 그 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