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의 역전패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은 전반전 먼저 2골을 넣었으나 후반전에 무려 4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4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 없이 침묵했다.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전(4-0 승)에서 리그 4호골을 넣은 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기록은 4골 2도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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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는 13승3무3패(승점 24)로 선두 아스널(승점 47)을 추격했다.
초반부터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고 토트넘을 몰아세웠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코너킥에서 엘링 홀란드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몸으로 막아내 실점에서 벗어났다. 토트넘도 전반 36분 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맨시티 수비수 나단 아케를 맞고 굴절돼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막판 맨시티의 공세가 다시 뜨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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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전반 43분 로드리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드의 결정적인 헤딩마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연이은 실점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막판 잇따라 골을 터트렸다. 전반 44분 상대 골키퍼 에데르송의 패스 미스를 틈 탄 토트넘이 볼을 빼앗았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시간 에메르송 로얄이 추가골까지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케인이 슈팅한 것이 에데르송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에메르송이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어렵사리 2골차 리드를 잡았으나 후반전에 싹 지워졌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총공세를 펼쳐 빠르게 결실을 봤다. 후반 6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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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반 15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쿨루셉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맨시티 수비 맞고 골대를 때렸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18분 역전골까지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파고든 마레즈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순간적으로 페리시치가 마레즈를 놓쳤고 마레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계속해서 뚫리던 페리시치를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케인의 패스를 받았으나 슈팅까지 때리진 못했다. 문전에서 동료와 패스를 주고 받았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데이비스를 빼고 히샬리송, 클레망 랑글레까지 잇따라 투입하며 만회골을 넣기 위해 라인을 올렸다. 모 아니면 도였는데, 나쁜 결말이었다.
토트넘의 공세를 막아내던 맨시티는 후반 45분 마레즈가 쐐기골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에데르송이 차준 킥을 토트넘 수비수 랑글레가 트래핑 미스를 했고, 마레즈는 침착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