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포스터
9일 태국 매체 TNN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방영 후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태국 누리꾼들이 학교 폭력 피해 경험담을 특정 해시태그 ‘Thai The Glory’(타이 더 글로리)와 함께 공유하고 있다.
태국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은 ‘타이 더 글로리’ 캠페인을 통해 자신에게 일어났던 괴롭힘을 폭로, 학교 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광고 로드중
배우 옴파왓, 옴파왓 SNS 캡처
그러면서 “피해 학생은 오늘날까지 마음에 상처가 남았을 것”이라며 “죄송하다, 나는 남은 생 동안 죄책감을 느낄 것이다, 나 자신을 용서하지 않겠다, 어린 시절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더 글로리’는 과거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의 드라마로 지난해 12월30일 공개됐다. ‘더 글로리’는 공개 3일 만에 누적 시청시간 2541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 전체 TV 순위 8위에 올랐다. 또한 지난 9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태국에서는 2위에 랭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