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레저가 일본 첫 번째 아레나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트레저는 지난 3~4일 양일간 도쿄 인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트레저 재팬 아레나 투어 2022-23~헬로(HELLO)~’를 개최하고 약 2개월간 이어진 데뷔 첫 일본 아레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투어의 종착지인 만큼 공연장 안팎으로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트레저 관련 해시태그가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으며 3회차 공연 모두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일본 로컬 최대 OTT 플랫폼 U-NEXT(유넥스트)에서도 생중계됐다.
마지막 공연에서 트레저 멤버들은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소중한 시간 함께 해줘서 고맙고 행복하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올해는 최고의 1년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트레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21년 3월 일본에서 정식 데뷔한 트레저는 팬데믹 여파로 현지에서 별다른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일본어 앨범 3장 모두 오리콘차트 1위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제36회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s)’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이 인기에 힘입어 트레저는 데뷔 후 처음 일본에서 콘서트를 여는 K팝 아티스트로는 최대 규모인 아레나 투어를 개최했다. 홋카이도를 시작으로 후쿠이, 나고야, 후쿠오카, 고베, 도쿄, 사이타마 등 7개 도시에서 24회 공연을 소화하며 총 21만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