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그룹 통합전시관 참여 그동안 투자한 차세대 기술 집결 소듐냉각고속로·충전기·차세대 소재 등 전시 지속가능 먹거리 푸드트럭 운영
SK㈜는 SK그룹 통합전시관에 참여해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넷제로 기술이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CES를 통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에너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과 조만간 일상에서 경험하게 될 넷제로 기술을 미리 선보인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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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시그넷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와 아톰파워(Atom Power) 솔리드스테이트서킷브레이커(SSCB, Solid State Circuit Breaker, 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 차단기), 할리오(Halio) 스마트글라스, 테라온(Teraon)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 에너지 소비 단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여줄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아톰파워 SSCB는 일반 회로 차단기와 달리 자체 개발한 전력반도체 기반 고속 회로차단기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전력 데이터 확보로 전력 소비 패턴을 예측한다. SSCB는 전력 생산량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 시장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할리오의 스마트글라스도 눈길을 끈다. 스마트글라스는 전기적 작용을 통해 색과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리다. 수동과 자동 조절이 가능하다. 유리 색이 어두워지면 빛과 열을 차단할 수 있다.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는 혁신기술 기반 지속가능식품 분야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CES 전시관 밖 중앙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할 예정이다. 퍼펙트데이(Perfect Day)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한 ‘SK빙수(Sustainable Korea 빙수)’와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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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