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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19·강원도청)가 18일 열린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39초72의 아시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 이런 ‘메이저 대회’ 2연패는 ‘마린보이’ 박태환(33)도 달성하지 못한 업적이다. 예선 때 터치패드를 잘못 찍어 손가락을 다쳤지만 그를 굴하지 않게 한 건 월드컵 16강에 오른 태극전사들이 전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메시지였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