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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음식을 주문한 사람이 요청사항에 아르바이트 직원을 비하하는 내용을 적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거주자가 배달앱으로 주문한 패스트푸드 배달 영수증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음직점 아르바이트생이 찍어 중고거래앱인 ‘당근마켓’ 게시판에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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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메모에는 “최저 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사진을 공유한 A 씨는 “진짜 너무 속상하다.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도대체 얼마나 잘 살고 어느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