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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사고 3일만에 KTX 또 고장났다…줄줄이 지연 불가피

입력 | 2022-11-10 14:22:00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영등포역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열차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2022.11.7/뉴스1


서울을 향하던 코레일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며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다른 열차의 지연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1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1시4분 포항역에서 출발해 오후 1시34분 서울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KTX 산천 240편 열차가 차량 장애로 멈췄다.

해당 열차는 경부고속선 천안아산~광명역 상행선에서 운행 중 차량장애가 발생했으며 현재는 하행선 단선으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문제가 된 차량은 천안아산역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지 입고 후에 장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열차 고장으로 같은 구간을 지나던 다른 KTX 열차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역에서 오전 10시58분에 출발해 용산역 도착 예정이던 KTX 산천 508편도 도착 20여 분을 앞두고 천안역으로 되돌아갔다.

해당 열차에 탑승한 이모씨(31)는 “선행 열차 고장으로 용산 도착까지 20분 남은 상황에서 천안으로 기차가 돌아갔다”며 “처음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3시에 서울에서 직무 교육을 받기로 돼 있었는데 당황스럽다”며 “눈앞이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승객은 환승 조치 예정으로 지장을 받은 열차에 대해서는 집계 중이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영등포역 부근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한 지 3일 만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영등포역을 방문해 “특별 점검과 감사를 통해 철도공사에 대한 전면 쇄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