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기 오후 10시 열려 ‘황금시간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의 월드컵 마케팅이 활발하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는 데다 한국 대표팀의 조별예선 경기가 사람들이 경기를 시청하기 좋은 오후 10시(우루과이전, 가나전)에 열려 마케팅 열기가 더욱 뜨겁다.
○ 한정판 월드컵 맥주-버거 선보여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 마케팅이 활발하다. 버드와이저의 ‘버드와이저 카타르 월드컵 패키지’. 각 사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 마케팅이 활발하다. 오비맥주의 ‘넘버 카스 패키지’. 각 사 제공
○ 아디다스-코카콜라 등 스폰서 기업도 마케팅
수천억 원대에 이르는 스폰서 비용에도 불구하고 FIFA의 후원사가 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공식후원사와 파트너사는 ‘월드컵’ 등의 문구와 로고를 공식 기재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가장 높은 후원 단계인 FIFA 파트너 7개사(아디다스, 코카콜라, 현대차·기아, 카타르항공, 비자카드, 카타르에너지, 완다그룹) 중 하나로 월드컵 공인구와 각 대표팀의 유니폼 등을 제작한다. 특히 아디다스는 이번 공인구 ‘알 리흘라’의 홍보모델로 아디다스 본사 모델로 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를 내세웠다. 이 밖에도 이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아르헨티나 멕시코 일본 독일 스페인 등의 대표팀 유니폼을 제작한다.
광고 로드중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 마케팅이 활발하다. 코카콜라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각 사 제공
대형 스포츠 대회 공식 후원사·파트너사가 아닌 브랜드도 대회 특수를 노리고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을 펼치기도 한다.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업체가 아닌 기업이 스포츠 이벤트를 연상시키는 문구나 영상을 이용해 광고를 펼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월드컵’ 등의 문구나 월드컵 공식 로고 대신 일반 명사인 ‘축구·응원’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식이다.
○ 대형 TV 등 가전제품 세일도 진행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월드컵 특수’를 겨냥한 유통업계 마케팅이 활발하다. 전자랜드의 대형 TV 할인행사. 각 사 제공
롯데하이마트도 이번 달 ‘위대한 세일’을 진행 중이다. 특히 ‘월클 가전 베스트’ 기획전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 판매 우수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대형 TV 행사 상품(삼성전자 QLED, LG전자 OLED·NLED 등)은 최대 40만 원까지 할인한다. 또 사용하던 TV를 반납하고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를 최대 100만 점 적립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11월에는 대형 e스포츠 대회도 진행되는 데다 혼수 장만이 활발한 시기다”며 “TV 교체에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