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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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최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여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21일 전 위원장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은 2020년 9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에 대한 유권해석 과정에 전 위원장이 부적절하게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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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위원장은 감사원에 대면조사를 요구했으나 감사원은 대면조사 없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다 확인해 수사 의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구체적 혐의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의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었던 권익위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권익위 관계자는 “수사 의뢰에 대해 통보받은 게 없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오는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감사원의 수사 의뢰에 반박하는 한편 감사원에 대한 법적 조치 가능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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