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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눈 펑펑’…17년만에 ‘10월 대설주의보’(영상)

입력 | 2022-10-24 14:36:00

설악산 국립공원


24일 강원 북부 산간에 올 가을 첫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10월 강원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건 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 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강원 북부 산지(1000m 이상)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2000년 이후 10월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2005년이 유일했다.

강원 북부 산간에는 25일 새벽 3시까지 2~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실시간 기상 영상을 보면 지금 이 시각에도 대청봉 등 설악산 고지대에서는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실시간 기상 영상. 24일 오후 2시 30분 촬영



설악산 국립공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대설주의보 발표에 따라 고지대 탐방로 등 일부 구간을 통제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내일 새벽 3~6시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강원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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