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전격 사임을 발표하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0.20%, 영국의 FTSE가 0.27%, 프랑스 까그가 0.76% 각각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0.26% 상승했다.
트러스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연설을 통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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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감세가 영국의 인플레이션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비판 속에 파운드화가 폭락하는 등 시장이 동요했다.
뒤늦게 감세안을 철회하고 쿼시 콰텡 초대 재무장관을 경질하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집권 보수당의 지지율이 노동당에 역전되자 결국 총리직은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가 전격 사임하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파운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임 발표 직후 파운드화는 1% 이상 올라 파운드 당 1.13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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