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평양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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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ADD)는 북한이 12일 발사한 이른바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에 대해 “연료통을 늘려 멀리 보낸 것 같지만, 엔진 자체 수준은 아직 크게 좋다고 평가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박종승 ADD 소장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에 관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김정은 당 총비서 참관 아래 북한군 전술핵 운용부대에 배치된 ‘장거리 전략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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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당국도 북한이 전날 오전 2시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세부 제원은 “정밀 분석 중”이다.
박 소장은 “순항미사일은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북한에 비해 우위에 있다”며 “(북한은) 최근 5년 전부터 순항미사일 개발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박 소장은 그간 우리 군 당국이 개발해온 ‘초음속 순항미사일’의 전력화 시점에 관한 김 의원 질의엔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답했다.
ADD는 지난 2020년 말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 성공했다. 이 같은 사실은 작년 9월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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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천=뉴스1)